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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WHO “독일, 흡연과 전쟁해야”…포스터 통한 담배광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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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WHO “독일, 흡연과 전쟁해야”…포스터 통한 담배광고 비판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다른 국가들이 담배 광고를 금지하고 있는 반면, 독일은 포스터를 통해 계속해서 담배, 흡연 광고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가 비판하고 나섰다.

WHO는 독일이 여전히 흡연과의 전쟁에서 해야 할 과제가 많다면서 “담배 광고에 대한 새로운 조치에 대해 칭찬하지만 더 나아가 좋은 방향으로 더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독일에서는 2021년 1월 1일부터 영화 내에서 18세 관람불가용의 경우 담배 제품을 광고할 수 없도록 승인한 바 있다. 2022년부터는 포스터 광고판에 기존 담배 제품에 대한 광고가 전면 금지된다. 2023년부터는 담배 히터, 2024년부터는 전자담배에 대해 광고를 더 이상 할 수 없게 된다.

2019년 연방 마약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에서 남성의 약 27%, 여성의 21%가 흡연을 하고 있다. 추정에 따르면 매년 전국적으로 12만1000명이 흡연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은 유럽에서 담배 제품 유통을 전면 금지하지 않는 국가 중 하나다. 또한 담배 업계에 대한 후원이 여전히 완전히 금지되지 않은 국가다. 담배 자동 판매기를 사용하는 국가로서 WHO 유럽 국가 50개국 중 22개국에 속하기도 한다. 독일 현지에서도 담배와의 전쟁에 대해 코로나19가 하나의 기회로 보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