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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협회,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개최...유한킴벌리·지역난방공사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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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협회,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개최...유한킴벌리·지역난방공사 등 수상

인천국제공항공사도 1위 수상 영예...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이해관계자 기반 조사

한국표준협회 이상진 회장(왼쪽 3번째)이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표준협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표준협회 이상진 회장(왼쪽 3번째)이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표준협회
유한킴벌리와 한국지역난방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기업이 한국표준협회가 개최한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부문별 1위의 영예를 안았다.

18일 표준협회에 따르면, 표준협회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는 20개 기업,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KSI)',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보고서상(KRCA)',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최고경영자상' 등 3개 부문에서 우수기업과 경영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KSI)는 ISO26000을 기반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이해관계자 기반 조사로, 올해 조사에는 414명의 전문가 그룹과 2만 5650명의 이해관계자가 참여했다.

유한킴벌리는 생활용품 업종에서 총 10회 1위 기업으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이밖에 교보생명, 신한카드, 인천국제공항공사, 신한은행, 현대해상, 쌍용양회, 포스코, 한국지역난방공사, 포스코건설,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이 1위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KCC, 한미약품, 호텔롯데, 롯데홈쇼핑 등은 최초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은 지속가능성 보고서 글로벌 표준인 GRI 스탠더드를 기반으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는 국내발간 126개의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대상으로 총 2935명의 평가를 통해 10개의 우수 보고서를 선정했다.
DGB금융그룹은 총 10회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KRCA 부문에서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또한 유한킴벌리, KT, KCC, 교보생명, 신한금융그룹, 포스코, SK, 포스코에너지 등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최고경영자상은 최고경영자에 대한 지속가능경영 이념과 추진의지, 정책과 성과 등을 평가해 선발했으며, 올해는 유한킴벌리 최규복 사장, 롯데홈쇼핑 이완신 사장,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사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표준협회 이상진 회장은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는 사회공동체와 더불어 성장하는 우수기업의 사례를 널리 알리는 장"이라며 "기업들이 이해관계자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추고 사회와의 공동체적 성장을 도모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