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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 선전경제특구 추가 자율권 허용…금융·기술 허브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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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 선전경제특구 추가 자율권 허용…금융·기술 허브로 키운다

중국이 선전경제특구에 더 많은 자율권을 허용, 금융·기술 허브로 본격 육성할 예정이다. 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이 선전경제특구에 더 많은 자율권을 허용, 금융·기술 허브로 본격 육성할 예정이다.
중국이 18일(현지시간) 선전경제특구를 금융·기술 허브 육성 기지로 삼기 위해 더 많은 자율권을 허용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경제계획 책임 부서인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는 이날 선전 특구의 개혁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지역 당국의 시장개발·경제통합 개혁에 더 많은 자율권을 부여했다.
선전 당국은 토지 사용, 국경이동 등에 대한 재량권이 더 커지고 이에따라 더 유연한 개혁이 가능해진다.

자율강화 방안에 따라 선전시는 주가지수 선물을 출범시키고, 역외 위안호 표시 지방정부 채권도 발행할 수 있게 된다.

또 일부 기업들은 시험 프로젝트를 통해 주식 또는 중국주식예탁원에 주식이 보관돼 있음을 증명하는 주식과 마찬가지 효과를 갖는 예탁증서를 발행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해외에 상장된 중국 기술업체들의 중국내 상장이 가능해진다.

NDRC는 또 선전시와 공둥성의 다른 8개 도시, 인근 홍콩, 마카오를 하나로 묶는 웨강아오대만구(Greater Bay Area) 통합 추가 방안도 공개했다.

이 방안에 따라 이 지역에 빅데이터 센터가 설립되고, 이 구역내에서 승인된 약품 실험도 가능해진다.

앞서 지난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선전을 방문한 뒤 이같은 대대적인 개발계획이 발표됐다. 시주석은 지난주 선전이 중국의 첫번째 경제특구로 선정된지 40년된 것을 기념해 이 지역을 방문했다.
그는 선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선전에 토지사용권과 기업가 보호 강화를 주문하고 선전정부가 개혁을 더 능동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자율권을 줘 모범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