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경제계획 책임 부서인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는 이날 선전 특구의 개혁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지역 당국의 시장개발·경제통합 개혁에 더 많은 자율권을 부여했다.
자율강화 방안에 따라 선전시는 주가지수 선물을 출범시키고, 역외 위안호 표시 지방정부 채권도 발행할 수 있게 된다.
또 일부 기업들은 시험 프로젝트를 통해 주식 또는 중국주식예탁원에 주식이 보관돼 있음을 증명하는 주식과 마찬가지 효과를 갖는 예탁증서를 발행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해외에 상장된 중국 기술업체들의 중국내 상장이 가능해진다.
NDRC는 또 선전시와 공둥성의 다른 8개 도시, 인근 홍콩, 마카오를 하나로 묶는 웨강아오대만구(Greater Bay Area) 통합 추가 방안도 공개했다.
이 방안에 따라 이 지역에 빅데이터 센터가 설립되고, 이 구역내에서 승인된 약품 실험도 가능해진다.
앞서 지난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선전을 방문한 뒤 이같은 대대적인 개발계획이 발표됐다. 시주석은 지난주 선전이 중국의 첫번째 경제특구로 선정된지 40년된 것을 기념해 이 지역을 방문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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