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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문화생활비 절반으로 감소…월 7만8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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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문화생활비 절반으로 감소…월 7만8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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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잡코리아, 알바몬


코로나19 이후 2030 성인남녀의 문화생활비 지출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19일 알바몬과 함께 대학생, 취준생, 직장인 등 성인남녀 422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문화생활 현황’을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71.5%가 ‘코로나19 이후 문화생활 빈도가 현저히 줄었다’고 응답했다. ‘비슷한 수준’이란 응답은 24.3%, ‘오히려 늘었다’는 응답은 4.2%에 불과했다.

이들이 지출하는 문화생활비는 월평균 7만8200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의 14만9800원에 비해 48%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이후 포기하게 된 문화생활은 ‘극장에서 신작․개봉작 영화 관람하기’가 74.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뮤지컬, 연극, 콘서트 등 공연 관람하기’ 49%, ‘락페스티벌 등 축제 참여하기’ 29%, ‘축구, 야구 등 스포츠 경기장에서 직관하기’ 19.1%, ‘거리공연, 플리마켓 등 참여하기’ 18.5%, ‘미술관 등 전시․체험’ 18.4%, ‘도서관․서점에서 책 읽기’ 18%, ‘원데이 클래스, 동호회 등 문화모임 참여’ 15.5%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즐기는 문화생활은 ‘OTT서비스(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등)를 통한 영화,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시청’이 89.2%로 가장 많았다.

‘스트리밍 라이브 콘서트 등 온라인 공연 중계 시청’ 27.3%, ‘스포츠 경기 무관중 온라인 중계 시청’ 17.8%, ‘전자책을 통한 독서’ 16.2%, ‘자동차극장 등 언택트 관람’ 10.5%, ‘도서관 사전예약을 통한 도서 대출’ 9.2%, ‘온라인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참여’ 9.2% 등으로 조사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