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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TV생산업체 TCL, OLED TV 생산 위해 68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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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TV생산업체 TCL, OLED TV 생산 위해 68억달러 투자

생산단지와 연구개발부서 2021~2023년 건설…2024년 생산 예정

중국 TCL로고. 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TCL로고.
중국 가전업체 TCL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생산하기 위해 68억 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라고 더브렙로우그래미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 광저우(広州)지역개발개혁위원회의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TCL이 68억 달러를 투자해 OLED패널을 제조하기 위한 인프라와 연구개발(R&D)을 구축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TCL의 이번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중국현지매체들이 보도했다.

TCL은 잉크젯 인쇄를 사용하는 인쇄패널기반 솔루션을 포함해 중국 디스플레이기업 화싱광뎬(華星光電·CSOT)의 기술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특히 대량 생산에서 더 낮은 생산 비용을 보장한다고 중국매체들은 전했다.

TCL은 현재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글로벌 TV생산업체다. TCL은 저렴한 LCD 수신기와 최근에는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를 판매해 명성을 얻었다.

공장 자체와 연구 개발 부서가 있는 단지는 2021~2023년에 지어지며 TCL의 첫 번째 OLED TV 생산은 일본 JOLED의 기술을 사용해 2024년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현재 시장 동향은 OLED 수신기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인기를 얻게 될 것이며 많은 TV제조업체들이 이 시장에 진입하려 하고 있다.

지금까지 LG디스플레이는 가장 큰 OLED 스크린 생산업체였다. LG디스플레이의 OLED패널은 LG전자 TV 세트에서 사용하는 것 외에도 다른 제조업체에도 판매되고 있으며 그중 가장 큰 업체는 소니, 파나소닉, 필립스가 꼽힌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