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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WSJ "중국 우한 팬데믹 중심지에서 관광 핫스팟으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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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WSJ "중국 우한 팬데믹 중심지에서 관광 핫스팟으로 거듭나"

국경절 연휴 기간에 우한 찾은 외지 관광객은 1880만 명 이상

중국 우한 시내 전경. 사진=트위터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우한 시내 전경. 사진=트위터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초 발생지로 알려진 중국 우한 지역이 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5분 이내 분량의 영상뉴스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중심지였던 우한이 관광 핫스팟으로 되살아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WSJ에 따르면 우한은 지난 10월 초 국경절 연휴에 관광객으로 넘쳤다.

지난 국경절 연휴 기간에 우한을 찾은 외지 관광객은 1880만 명 이상이었다.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우한은 이 기간에만 14억 달러(약 1조5986억 원)가 넘는 관광수입을 올렸다.

지난해 국경절에는 700만 명이 넘는 중국인들이 외국 여행을 떠났는데, 올해는 해외 여행을 원했던 이들이 중국 국내 여행으로 눈을 돌린 데 따른 영향 덕분이었다.

우한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한 뒤 봉쇄됐다. 중국 당국은 지난 1월 23일 우한을 봉쇄한 뒤 임시 병원을 만들며 적극 대응했다.

덕분에 76일 만인 지난 4월 7일 봉쇄를 해제할 수 있었다.

우한은 이후 방역을 강화하고, 경제 활동 재개에 나서면서 관광지로서 위상 찾기에 나설 수 있었다고 WSJ은 설명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