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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40선 회복, 닷새만에 반등…외국인·기관 동반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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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40선 회복, 닷새만에 반등…외국인·기관 동반매수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동반강세

코스피가 19일 2340선으로 상승마감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19일 2340선으로 상승마감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코스피가 2340선으로 소폭 올랐다.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와 연내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22%(5.21포인트) 오른 2346.74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만에 상승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나흘만에 순매수로 그 규모는 472억 원에 이른다. 기관투자자도 2977억 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3522억 원을 내다팔았다.

종목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셀트리온 294억 원, 현대모비스 267억 원, 한국전력 229억 원순으로 내다 팔았다. 반면 SK하이닉스 480억 원, 두산퓨얼셀 206억 원, 삼성전자 201억 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기관의 순매도 1위는 현대차다. 순매도규모는 592억 원에 이른다. LG화학503억 원, 현대글로비스 251억 원순으로 내다팔았다. 반면 삼성전자 524억 원, 포스코 403억 원, 신한지주 347억 원 순으로 많이 샀다.

개인은 SK하이닉스 700억 원, 삼성전자 612억 원, KB금융 411억 원순으로 내다팔았다. 반면 현대차 791억 원, LG화학 428억 원, 셀트리온 287억 원 순으로 많이 샀다.
거래량은 9억1132만 주, 거래대금은 10조1737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4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394개 종목이 내렸다.

71개 종목은 가격변동없이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1.39%(11.59포인트) 내린 822.25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KB금융은 3.30% 올랐다. 포스코는 4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3.22% 뛰었다.

IT대장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각각 0.84%, 1.64% 상승했다. 신한지주 3.76%, 삼성생명 2.54% 등도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차와 LG화학은 지난 주말에 코나 전기차에서 다시 화재가 발생한 소식에 각각 2.33%, 3.91% 내렸다.

네이버 2.56%, 삼성SDI 1.67%, 현대모비스 2.84% 등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가스공사와 지역난방공사가 난방 수요증가와 배당기대감에 6.97%, 12.02% 올랐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마감했다”며 “기업실적의 발표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실적호전주 중심의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