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해외사업 우량 후보지를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후보지 제안 신청시스템'을 구축하고, 제안사업 상시접수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LH는 이러한 정부의 해외수주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정부간(G2G) 협력과 해외정부와의 직접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은 민간기업 등으로부터 보다 자유롭게 해외 개발사업 제안을 받고,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구축됐다.
해외사업을 검토하거나 추진 중인 기업이 이번 시스템을 통해 △타당성 조사·사업컨설팅 요청 △합작회사(JV) 설립 등 공동투자 제안을 신청하면, LH가 검토를 거쳐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시스템은 LH 홈페이지 '고객지원' 메뉴 내 '글로벌 사업 제안'에 구축했으며, 제안후보지와 사업개요, 사업타당성 등을 입력해 제출하면 된다.
LH는 그동안 신도시·산업단지 개발 노하우를 토대로 컨설팅 중심의 해외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최근 정부정책 수행과 민간기업의 공동사업 요청에 따라 직접투자사업으로 해외진출 방향을 전환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시스템을 통해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