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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제1차 기간산업안정기금채권’ 2400억 발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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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제1차 기간산업안정기금채권’ 2400억 발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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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기간산업기업 앞 자금 지원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오는 21일 제1차 기간산업안정기금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기간산업안정기금채권은 기간산업안정기금의 부담으로 발행하는 정부보증채이다.
이 채권은 지난 5월 1자 효율적인 기업 자금 지원을 위한 위기극복과 고용을 목적으로 설치된 기간산업안정기금에서 발행하는 첫 채권으로 19일 채권발행 공고를 시작으로 20일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채권 경쟁입찰(인포맥스 경매플랫폼)이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 발행조건 확정 후 21일 채권 발행할 계획이다.

기안기금 운용을 맡은 기안기금운용심의위원회는 지난 9월 11일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무산에 따라 2조40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의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5월 가동된 기안기금의 지원 1호 기업이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 위기상황에 처한 기간산업기업 지원 재원이 마련됐다"며 "국내 경제의 불안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고용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하는 등 시장안정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안기금 신청 요건이 안 되는 나머지 저비용항공사(LCC)들은 고용유지지원금이 끊길 예정인 이달 말~올해 말 ‘보릿고개’를 버티기 위해 무급휴직, 화물 운송 등으로 각자도생에 나섰다.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기내 화물 운송 사업을 승인받은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 초 베트남 호찌민 노선부터 화물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