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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무역, 합천율곡농협 양파즙 미주지역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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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무역, 합천율곡농협 양파즙 미주지역 수출

지난 8일 경북 군위군에서 수출용 양파즙이 상차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8일 경북 군위군에서 수출용 양파즙이 상차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 계열사인 NH농협무역이 수출을 통한 국산 양파 가격지지와 양파생산농가 실익제고를 위해 율곡농협에서 생산한 양파즙을 미주지역으로 수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양파즙은 2t(6000만 달러) 규모이며 NH농협무역 서부지역 거래선인 해태아메리카를 통해 미국 서부지역 마켓에 추수감사절 시즌에 맞춰 공급될 예정이다.
그동안 NH농협무역은 양파 생산농가의 소득창출을 위해 경남 합천에 소재한 율곡농협과 공동으로 해외 판로확대에 매진했으며 그 결과 미국 서부(LA), 동부(뉴욕), 캐나다 동부(토론토) 등에 매년 7~10t 정도를 수출했다.

또한 2018년에는 처음으로 양파즙 단독 컨테이너(10t)를 수출하는 등 양파즙 수출 판로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이사는 “양파즙 수출확대를 통한 양파생산농가 실익증진을 위해 호주, 유럽 등 지속적으로 수출국을 다변화 하는 등 앞으로도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협무역은 지난 16일 서상주농협유통센터에서 올해 수확한 캠벨 포도를 처음으로 미국에 수출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농협무역은 지난 2007년 미국에 처음으로'캠벨'품종의 포도를 수출한 이후 꾸준히 물량을 확대해 매년 200t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적되는'캠벨'품종은 당도가 높고 적당한 산도로 식감이 좋아 미국 현지시장에서 인기가 높아 미국 동·서부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더불어 최근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는 샤인머스캣도 지난해 미국시장에 선보인 이후 현지 반응이 좋아 금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