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바람났다' 119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김해정(양금석 분)과 강석환의 계략에 빠진 석준은 외삼촌 하열도(본명 김복남, 김영훈 분)가 진범이라고 믿는다.
김해정과 강석환이 아닌 하 비서가 범인이라는 말에 필정은 깜짝 놀라 휘청거리기까지 한다.
이은주(문보령 분)는 엄마 최은자(이진아 분)에게 "석준씨 삼촌이 지 남편을 죽였는데도 석준씨랑 결혼할 거야"라며 필정이 석준과 결혼할 것 같다고 전한다.
김해정은 전화로 "홍콩 계좌가 이은주 이사와 관련이 있다고?"라고 되물어 이은주가 비자금을 조성한 것을 파악했음을 드러낸다.
반면 이은주는 시어머니 김해정과 하 비서가 얽힌 녹음파일을 듣고 "설마 하비서가?"라며 깜짝 놀라 하 비서가 김해정에게 역 누명을 썼음을 알게 돼 해정과 팽팽한 대결 구도를 형성한다,
극 초반 김해정은 박태섭에게 질질 끌려다녔던 것을 반복 하지 않겠다며 하비서에게 충성 맹세를 시켰다. 이를 간파한 하비서가 자신이 알아서 박태섭을 죽였다는 보고를 했고 해정이 이를 몰래 녹음했다. 당시 하 비서는 강 회장(이원재 분)이 누나 김복순(박순천 분)을 몰래 데려간 줄 알고 복수를 하기 위해 김해정에게 접근했다가 박태섭 사건에 휘말렸다.
그러나 석환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더욱 당당하게 석준을 대한다.
말미에 자신의 삼촌이 진범임을 알게 된 석준은 경찰서로 찾아가 진실을 밝히려다가, 오히려 괴한의 습격을 받게 된다.
석준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것을 본 석환은 누군가에게 "지금 내려간다. 바로 처리 해"라고 지시한 것.
석준은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괴한의 습격을 받고 쓰러져 석환이 짓임을 드러낸다.
모든 열쇠를 쥐고 있는 하 비서로 짐작되는 리처드 김은 언제 나타나는 것인지 결말을 앞두고 고구마 전개가 이어지는 '엄마가 바람났다'는 122부작으로 오는 23일 종영한다. 평일 오전 8시 35분 방송.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