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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브루스 윌리스 ‘다이하드’ 맥클레인 역 깜짝 등장…알고 보니 차 배터리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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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브루스 윌리스 ‘다이하드’ 맥클레인 역 깜짝 등장…알고 보니 차 배터리 광고

사진은 브루스 윌리스가 맥클레인 형사 역으로 다시 깜짝 등장한 자동차 배터리 광고의 한 장면.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브루스 윌리스가 맥클레인 형사 역으로 다시 깜짝 등장한 자동차 배터리 광고의 한 장면.

브루스 윌리스가 새로운 동영상에서 대표작 ‘다이하드’의 존 맥클레인 역으로 깜짝 등장하면서 SNS를 후끈 달구고 있다.

일요일(현지시각) 브루스의 딸 루머 윌리스를 포함한 여러 트위터 계정에서 브루스가 연기하는 매클레인의 티저 동영상이 공개됐다. 동영상에는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 때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2020년 10월 18일 #다이하드가 돌아온다”는 메시지가 뜨는 바람에 ‘다이하드’ 6편을 기대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실제로는 다이하드라는 이름의 자동차 배터리 브랜드 광고였다.

65세의 블루스에 의한 박력 액션이 압권의 2분 정도의 CM. 매클레인은 급히 타고 있던 차의 배터리를 사는 처지가 되어 인기 없는 길을 헤맨다. 길거리에서는 다이하드에서 강도 일당으로 등장한 테오(클레런스 길야드 주니어)와 조우하거나 악당에 둘러싸인 채 간신히 다이하드의 배터리를 구하는 데 성공했다. 직후에 리무진에 힘차게 튀어 오르지만 운전하고 있던 것이 ‘다이하드’의 아가일(데보라 화이트)이라는 것을 알고, 웃는 얼굴로 재회를 기뻐한다. 그 후 집요하게 쫓아오는 테오와의 싸움을 매듭지어 새로운 배터리를 달는데 성공. 아가일이 결정적 대사인 ‘이피카예!’를 외치자 그건 내 대사라며 둘이 서로 웃는 것이었다.

팬들은 “슈퍼볼 광고용으로 (지금은 공개하지 않고) 챙겨뒀어야 했다” “새로운 ‘다이하드’를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 “최고!”라고 호평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