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스포츠 24] AC밀란 FW 즐라탄 ‘밀라노 더비’ 통산 8득점…그를 넘은 최다득점자 누구?

공유
0

[글로벌-스포츠 24] AC밀란 FW 즐라탄 ‘밀라노 더비’ 통산 8득점…그를 넘은 최다득점자 누구?

AC밀란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사진)가 ‘밀라노 더비’ 통산 8골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다 득점자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AC밀란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사진)가 ‘밀라노 더비’ 통산 8골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다 득점자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밀라노 더비'에서 통산 8호 골을 기록한 AC밀란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해 현지시각 18일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올 시즌 개막 이후 4연승을 달리며 세리에A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밀란.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팀 유니폼)를 차지한 1995-96시즌 이후 25년 만에 리그 초반부터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우고 있다. 밀란의 거침없는 진격을 떠받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에서 갓 회복한 39세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다. 현지시각 17일 열린 ‘밀라노 더비’에서는 도피에타(1경기 2골)를 기록하며 2016년 1월 이후 처음으로 2-1로 밀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월 열린 지난번 더비에서는 인테르 4-2로 승리하며 포워드 로멜루 루카쿠가 밀라노의 새로운 왕자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올 시즌 첫 더비에서 밀란이 승리하면서 그 주역인 이브라히모비치는 인스타그램을 갱신하고 “밀라노에 왕은 존재한 적이 없다. 존재하는 것은 신이다”라며 자신의 존재를 강조했다.

그러나 밀란에는 더비에서 통산 8골(인테르 시절 포함)을 기록한 이브라히모비치를 뛰어넘는 ‘신’이 존재했다. 이탈리아 언론은 밀라노 더비에서 이브라히모비치보다 더 많은 9골 이상을 기록한 세 선수를 소개하고 있다. 첫 번째는 헝가리 출신으로 1950년 전후 인테르 소속 FW 이슈트반 니어스로 11골을 기록했다. 두 번째는 니어스와 비슷한 시기에 밀란에서 활약한 전 스웨덴 대표 FW 군나르 노르달로역시 11골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밀라노 더비에서 통산 최다득점이 되는 12골을 기록한 선수를 소개했다 그 선수는 과거 2차대전 전부터 인테르 및 밀란에서 활약한 주세페 메아차로 현재는 양 팀의 연고지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친숙하다. 또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 공동 4위에는 밀란 공격수 출신이자 현재 우크라이나 대표팀 지휘관을 맡고 있는 안드레이 세브첸코가 이름을 올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