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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K하이닉스 인텔 반도체 전격 인수, 나스닥 다우지수 IT 기술주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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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K하이닉스 인텔 반도체 전격 인수, 나스닥 다우지수 IT 기술주 흔들

뉴욕증시 인텔 로고 사진= 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인텔 로고 사진= 뉴시스
미국 뉴욕증시에서 SK하이닉스의 인텔 메모리칩 반도체 전격 인수설이 나왔다.

2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인텔 메모리칩 부문 인수 나섰으며 인수 금액은 100억 달러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를 한 매체는 뉴욕증시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언론인 WSJ 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보도에서 SK하이닉스가 인텔과 메모리 반도체 사업분야 인수에 대한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타결에 거의 접근한 상태라고 전했다. 인수가격은 100억 달러이다.

SK하이닉스와 인텔의 협상 대상이 무엇인지는 자세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뉴욕 증시에서는 인텔의 중국 다롄 3D 낸드 플래시 생산 공장이 거론되고 있다. 인텔이 다롄 공장을 매각한 다음 비메모리 반도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최근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목표로 한 수익을 내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인텔은 여성이나 소수계층이 운영하는 IT 신생 벤처회사에 1억25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 최고경영자(CEO) 라이언 크르자니트는 “이 투자가 중소기업과 대기업 모두에게 인력 다양성을 구축하는데 도움을 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IT 업계에 백인 남성 경영인과 투자가가 주도하고 있다는 비난 여론이 팽배해 왔다. 크르자니트는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여성과 소수계층이 운영하는 신생 벤처 회사에 대한 지원 등 포괄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인텔은 자사 직원 중 24%가 여성이다. 또 12%가 흑인과 히스패닉이다. 반면 미국의 노동력 중 여성은 47%이고 흑인과 히스패닉은 26%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