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유럽증시] 코로나19 봉쇄와 브렉시트 우려로 하락 마감

공유
0

[유럽증시] 코로나19 봉쇄와 브렉시트 우려로 하락 마감

유럽증시는 19일(현지시간) 코로나19 봉쇄 등의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증시는 19일(현지시간) 코로나19 봉쇄 등의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다. 사진=로이터
유럽 주요국 증시는 1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와 관련한 우려가 미국의 코로나19 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상쇄하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2.96포인트(0.091%) 하락한 3,242.51을 기록했고,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1.03포인트(0.28%) 내린 366.45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93포인트(0.59%) 내린 5,884.65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4.33포인트(0.42%) 내린 12,854.66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6.59포인트90.13%) 하락한 4929.27를 기록했다.

파리 증권거래소의 주식 거래는 이날 오전 9시49분 일제히 중단됐다가 낮 12시45분 재개됐다.

파리, 브뤼셀, 암스테르담, 리스본 등의 증권거래소를 운영하는 범유럽 증권거래소 유로넥스트는 성명을 내고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있어 고장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히 시장 참가자들을 우려하게 했다. 지난 주말 이탈리아의 신규 확진자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각 시장에게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오후 9시부터 공공 광장을 폐쇄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영국 정부의 보좌진들도 3주간의 국가 봉쇄 제재의 필요성을 거론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추가 부양안 협상을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전날 낸시 펠로시(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장은 대선 전 부양책 타결을 위한 협상 시한으로 48시간을 제시하고 협상 타결을 낙관한다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후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부양안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