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2월 이후 최근까지 사라진 일자리는 74만개, 늘어난 무직자가 87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하기 전인 2월 기준으로 계산하면 9월까지 7개월에 걸쳐 일자리 74만 개가 사라졌다.
이 같은 감소폭은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의 3배 수준에 달했다.
금융위기 당시 취업자는 2008년 11월부터 이듬해인 2009년 5월까지 6개월간 25만 명 감소했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와 비교하면 절반 정도 수준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외환위기 당시였던 1998년 1월부터 7월까지 7개월간 152만 명이 감소한 것으로 계산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