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와 아스트로제네카 그리고 모더나 등 제약바이오업체들이 잇달아 코로나백신 개발을 가시화하고 있다. 이 소식으로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코로나백신과 치료제 관련주에 대한 기대가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코로나 백신 개발속도 가속화는 비단 제약 바이오관련주 뿐 아니라 전 세계 경제 전반에 판도를 바꿀 게임의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물론 코스피와 코스닥 그리고 원달러 환율 및 국제유가등에도 광범위하게 영향을 주고 있다.
중국증시에서는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LPR이 동결된 상황에서 상하이종합지수가 15.44포인트(0.47%) 상승한 3,328.10에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29.86포인트(1.33%) 오른 2,279.38에 마감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1년 만기와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가 각각 3.85%, 4.65%로 전달과 같았다고 발표했다.
코스피는 20일 11.67포인트(0.50%) 오른 2,358.41에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6원 내린 1,139.4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1.50%), 네이버[035420](1.40%), LG화학[051910](098%), 삼성SDI[006400](4.72%)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1.7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8%), 현대차[005380](-0.30%), 셀트리온[068270](-3.91%), 카카오[035720](-0.14%), LG생활건강[051900](-0.96%)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2.40포인트(0.29%) 오른 824.65로 마감했다. 에이치엘비[028300](3.58%), 알테오젠[196170](0.61%), 제넥신[095700](0.79%), CJ ENM[035760](1.60%), 케이엠더블유[032500](1.54%), 펄어비스[263750](0.92%)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34%), 씨젠[096530](-1.37%), 셀트리온제약[068760](-2.59%), 카카오게임즈[293490](-0.67%) 등은 내렸다.
20일 아침에 마감한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410.89포인트(1.44%) 하락한 28,195.42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6.89포인트(1.63%) 내린 3,426.92에, 그리고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192.67포인트(1.65%) 하락한 11,478.88에 마감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6.46% 상승한 29.18을 기록했다.
스테파네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 백신이 내년 초까지 이뤄질수 있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제약회사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 백신 개발 선두주자 중 하나다. 화이자는 내달 말에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모더나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승인 신청을 할 경우 FDA는 이를 몇 주간 심사한 뒤 12월에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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