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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기부양책 합의 기대감에 지수 선물 상승…다우 0.31%, 나스닥 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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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기부양책 합의 기대감에 지수 선물 상승…다우 0.31%, 나스닥 0.44%↑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 선물이 경기부양책 합의 기대감에 상승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 선물이 경기부양책 합의 기대감에 상승했다. 사진=뉴시스
미국 경기부양책 합의 기대감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을 끌어올렸다.

경기부양책이 11월 3일 선거 이전에는 나오기 어려울 것이란 비관으로 정규 거래에서 1.5% 안팎의 급락세로 마감한 뉴욕 주식시장은 장 마감 뒤 나온 합의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 선물은 10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각각 0.4%, 0.5%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정규거래에서는 경기부양안이 선거 이전에 합의되기 어려울 것이란 비관이 지배해 다우지수가 410포인트,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1.6% 넘게 급락한 바 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대변인의 발언이 지수 선물을 끌어올렸다.

드류 해밀 펠로시 대변인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날 오후 한 시간 가까이 전화통화를 했고, 이 통화에서 "양측의 이견이 계속해서 좁혀졌다."

펠로시는 20일 밤이 11월 3일 선거 이전 경기부양안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마감시한이라고 밝히고 있다.

지난 3월 의회를 통과한 1차 경기부양안은 7월말 연방정부의 실업 보조수당 등을 포함해 대부분 종료됐다. 항공사 고용 보조금은 9월말로 끝났다.
그러나 이후에도 경제는 침체를 이어가고 있지만 2차 경기부양안 협상은 수개월째 난항을 겪고 있다.

1차 경기부양안이 끝난 뒤 경제가 성장모멘텀을 잃고 부진을 지속하고 있지만 공화당과 백악관은 1차와 같은 대규모 지원은 불필요하다며 민주당 제안을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이 2조2000억달러, 백악관이 최대 1조9000억달러 부양안을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공화당은 21일 자체적으로 마련한 5000억달러 규모의 부양안을 상원에서 표결처리할 계획이어서 여전히 걸림돌은 남아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