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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리버풀 반 다이크 장기 이탈 악재…대체전력 후보로 쿨리발리 등 5명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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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리버풀 반 다이크 장기 이탈 악재…대체전력 후보로 쿨리발리 등 5명 물망

심각한 부상으로 장기 이탈이 불가피한 리버풀 DF 반 다이크의 대체전력 영입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는 나폴리 DF 칼리두 쿨리발리.이미지 확대보기
심각한 부상으로 장기 이탈이 불가피한 리버풀 DF 반 다이크의 대체전력 영입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는 나폴리 DF 칼리두 쿨리발리.

리버풀은 센터 백 주전 네덜란드 대표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가 지난 17일(현지시각)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쳐 장기 이탈했다. 올 시즌 복귀가 절망적이라는 시각도 있는 가운데 영국 ‘데일리 스타’는 그 대역 후보 5명을 특집으로 소개했다.

반 다이크는 대체할 수 없는 절대적인 수비의 핵심으로 플레이해 왔던 만큼 리버풀에 있어서는 그 이탈의 손실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에 따라 1월의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전력 영입이 소문이 나는 가운데 그 후보가 될 선수 5명이 픽업 되고 있다.

첫 번째는 나폴리 소속 세네갈 대표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다.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로 소문이 난 실력자로, 수년 전부터 프리미어 리그 클럽 이적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다만 7,000만 파운드(약 1,034억3,970만 원)에 이르는 고액 이적료나 29세의 나이는 큰 걸림돌이다.

두 번째는 RB 라이프치히의 프랑스 대표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가 꼽힌다. 쿨리발리처럼 빅클럽 이적 가능성이 거듭 보도되는 인기 선수 중 한 명이다. 아직 21세로 발군의 장래성을 갖고 있어 반 다이크의 장기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쿨리발리보다 싸다지만 위약금이 5,400만 파운드(약 797억9,634만 원)로 알려졌다.

세 번째는 세비야의 브라질 수비수 디에고 카를로스.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한 27세의 센터백으로 스피드와 볼 취급 기술이 뛰어나 ‘클롭 이상의 보강’이라고 보증받고 있다. 계약 위약금은 6,800만 파운드(약 1,004억8,428만 원)로 비싸지만, 세비야는 좀 더 싼 값의 제안도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 번째는 브라이튼의 23세 수비수 벤 화이트다. 이 선수는 지난해부터 이미 리버풀 스카우트 진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인재로 지난 시즌 임대로 뛴 리즈에서 프리미어 리그 승격에 공헌하며 일약 주목을 끌었다.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약 369억4,275만 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섯 번째는 샬케의 터키 대표 수비수 오잔 카박이다. 이 선수도 이미 리버풀이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해지는 미래의 스타 후보다. 20세에 이미 터키 대표팀에 데뷔한 유망주이지만 샬케는 적어도 내년 여름까지는 방출할 의사가 없다고 한다. 클럽과의 위약금은 4,100만 파운드(약 605억8,611만 원)로 설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 다이크 부상 이탈이라는 악재에 휩쓸린 리버풀. 리그 연패를 위해 먹구름이 낀 가운데 대역을 맡을 수 있는 센터백을 영입할 수 있을지 향후 협상과정이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