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이하 스페이스원)은 6만 2393㎡ (1만 8874평) 규모로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오는 11월 6일 개점한다. 스페이스원은 ‘쇼핑(Shopping), 놀이(Play), 예술(Art), 문화(Culture), 경험(Experience)’과 ‘최초·단 하나’의 의미를 담은 ‘원(One)’의 앞글자를 따 조합한 것으로, 고객들에게 쇼핑·문화·예술 등 수준 높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공간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 반려동물 음수대·유치원·호텔 등 이색 공간 꾸며
흰디 하우스의 면적은 국내 유통업계가 운영하는 펫파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교외에서 여가 활동을 보내는 ‘펫크닉(pet+picnic)’ 족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대 규모의 펫파크를 기획했다.
이곳에는 중형견과 소형견으로 구분해 입장 가능한 놀이터,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을 비롯해 포토존‧음수대 등 편의 시설이 들어선다.
현대백화점은 흰디 하우스 오픈을 기념해 반려동물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의 ‘펫티켓 원데이 클래스’, 전문 펫시터(반려동물 관리사)의 어질리티(agility) 시연 등 이색 행사도 선보일 계획이다.
흰디 하우스가 들어서는 B관 1층에는 674㎡(204평) 규모의 프리미엄 토탈 펫 케어숍 ‘코코스퀘어’도 입점한다. 코코스퀘어는 전체 공간의 70% 이상을 반려동물 케어시설로 꾸민 게 특징이다.
이 밖에 코코스퀘어에는 100만 원이 넘는 펫베드(반려동물 침대), 해외 직구템으로 소문난 반려동물 전용 카시트 등 프리미엄 상품을 판매하는 반려동물 용품 매장도 들어선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 명을 넘어선 데다, 반려동물(Pet)과 가족(Family)의 합성어 ‘펫펨족’이 신조어로 등장했을 정도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특색 있는 공간을 스페이스원에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