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식당가와 학원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취업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문리·기술 및 예능 강사는 16.8%인 11만1000명, 식음료 서비스 종사자는 15.2%인 9만7000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감정·기술 영업 및 중개 관련 종사자 7.8%, 3만1000명 ▲건설 및 광업 단순 종사자 5.7%, 2만3000명 ▲매장 판매 종사자 5%, 9만8000명 ▲학교 교사 4.1%, 1만8000명 ▲영업 종사자 3.8%, 2만6000명 ▲조리사 2.4%, 2만4000명 등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돌봄 및 보건 서비스 종사자는 12.2%인 5만8000명이 증가했고 ▲배달원 7.9%, 2만7000명 ▲작물 재배 종사자 7.3%, 8만4000명 ▲컴퓨터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전문가는 6.4%, 2만1000명이 늘었다.
상반기 전체 취업자 2656만2000명을 산업 소분류별로 따져봤을 때 음식점업 취업자는 154만8000명으로 전체의 5.8%를 차지, 가장 비중이 컸다.
하지만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3%, 17만9000명 줄어든 것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3년 상반기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