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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돌봄교실 학습도우미 '두리샘 더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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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돌봄교실 학습도우미 '두리샘 더함' 지원

기초학력 '두리샘 더함'은 '오전형'과 '오후형'의 방식 또는 혼합형으로 진행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두리샘 더함 운영 방안'. 자료=서울시교육청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두리샘 더함 운영 방안'. 자료=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가정에서 돌봄이 어려운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가 심화되지 않도록 초등 돌봄교실 이용 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초학력 '두리샘 더함'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초학력 '두리샘 더함'은 기초학력 지원을 위해 학습을 관리·지원하는 학습도우미로,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돌봄학생을 10명 내외로 짝을 지어 원격학습 지원 등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학습지원을 제공한다.
앞서 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학력 저하 우려를 해소하고자 지난 9월 초등 300교를 대상으로 지원했으며, 초등 기초학력 '두리샘' 사업을 확장한 두 번째 지원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학교 현장의 호응이 매우 크고, 미지원 학교를 위한 추가 지원에 대한 요구가 있어,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촘촘한 기초학력 지원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두리샘 더함'으로 활동하는 인력은 교대 및 사범대 재학생 또는 교직과정 이수 중인 대학생과 퇴직 교원, 방과후 강사 등 학교와 학생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력을 위촉해 대상 학생의 정서적인 부분까지 고려했다.

기초학력 '두리샘 더함'은 '오전형'와 '오후형'의 방식 또는 혼합형으로 이뤄진다.

'오전형'은 학생의 원격수업을 지원해 주는 방식으로 학생이 원격수업을 받을 때 발생하는 어려운 점 해소와 더불어 질문 해결 등 학생의 학업 수행을 지원하는 활동이 주가 된다.

'오후형'의 경우에는 원격수업에서 부과된 과제 해결, 기초학습 지원 등 학생의 학습 상황에 따른 학습 지원 활동으로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돌봄연계 기초학력 지원에 강한 의지를 가진 학교의 신청을 받아 '두리샘 더함'을 지원하며, 기존 '두리샘' 미지원 학교 262교의 신청을 우선 반영해 지원할 계획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