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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우버로 통하는 디디추싱, 뉴욕 대신 홍콩 상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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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우버로 통하는 디디추싱, 뉴욕 대신 홍콩 상장 검토

중국 최대의 차량 호출 업체인 디디추싱이 당초 고려하던 홍콩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최대의 차량 호출 업체인 디디추싱이 당초 고려하던 홍콩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로이터
중국 최대의 차량 호출 업체인 디디추싱이 당초 고려하던 홍콩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디디추싱은 중국판 우버로 통한다.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택시나 개인 자가용 차량을 호출해 준다.
정식 이름은 디디콰이디(滴滴快的, Didi Kuaidi)이지만, 주로 디디추싱이라고 불린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이 회사가 2021년 상반기에 예상되는 기업공개(IPO)에 600억 달러 이상의 가치평가를 받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디디추싱은 그동안 뉴욕 상장을 추진해왔다.

미중 관계가 악화되면서 홍콩을 대체지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미국 상장 중국 기업들도 이제 미국 규제당국의 강화된 정밀조사와 보다 엄격한 감사 요건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디디추싱은 로이터의 기업공개 일정과 관련된 질문에 "현재 구체적인 IPO 계획이나 시간표는 없다"고 밝혔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