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이어 씨클리컬 분야에서는 롯데케미컬과 금호석유, 현대건설, 세아제강을, 금융에서는 하나금융지주, 삼성생명, 삼성증권을 , IT반도체 분야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등을, 바이오 분야에서는 셀트리온 등을 각각 꼽았다.
KB증권은 바이든 당선으로 가장 우려되는 것은 증세라면서 아직은 코로나 여파로 경기가 부진한 상황이기 때문에 당장 우려할 일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KB증권은 "오히려 단기에는 재정정책 확대로 경기부양이 더욱 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을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이든 당선 시 달러 약세 가능성이 확대된다는 것인데, 이는 한국 증시의 랠리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이라고 해석했다.
KB증권은 바이든이 당선될 경우 기회를 포착할 업종으로 클린 에너지, 시클리컬, 반도체를 꼽았다. KB증권은 바이든의 정책 방향 중 트럼프와 가장 차별화되는 점은 ‘친환경 정책’이라면서 장기 친환경 목표 제시 뿐만 아니라, 단기 성과를 위해 인프라 투자도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친환경 관련주를 최선호 테마로 제시했다.
KB증권은 주의할 것은 시장이 바이든 당선 가능성을 선반영하고 있는 만큼 단순히 바이든 당선 수혜주라는 이유로 매수하기보다는 펀더멘탈을 고려하여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적, 업황 등을 고려해 긍정으로 볼 수 있는 업종은 반도체/IT부품 (장기), 소재/금융 (중단기)이며 클린 에너지는 단기 급등의 부담이 있지만, 장기로는 지금보다 훨씬 더 큰 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장기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KB증권은 덧붙였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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