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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20] 고달픈 서민…대부업 연체율 8%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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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20] 고달픈 서민…대부업 연체율 8%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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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대부업체의 대출 연체율이 올 들어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인신용대출 상위 20개 대부업자의 올해 6월말 대출 연체율은 8%로 지난해 말의 7.4%보다 0.6%포인트나 높아졌다.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연체채권 규모는 지난해 6월말 5334억 원에서 12월말 4731억 원, 올해 6월말 4434억 원으로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대부업체의 저축은행 인수, 정책서민금융 공급확대, 대출심사 강화 등에 따라 대부업체 이용자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체율은 이같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업 대출은 신용도가 낮아 은행 대출을 이용하기 어려운 차주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대부업 대출 연체율이 높아진 것은 경기가 나빠지면서 대출 원리금을 갚기 어려운 금융 취약계층이 많아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