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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삼성·LG전자, 우크라이나에서 스마트TV 암시장 거래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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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삼성·LG전자, 우크라이나에서 스마트TV 암시장 거래 막는다

외신 "LG, 내달부터 우크라이나 그레이마켓서 스마트 TV 서비스 제한"

LG전자 스마트 TV.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 스마트 TV. 사진=LG전자
국내 대표 전자 기업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우크라이나 회색시장(그레이 마켓: 일종의 암시장)에 공급되는 스마트TV에 대해 관련 서비스를 제한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간) LG전자가 우크라이나에서 회사의 정식 인증을 받지 않은 '회색 시장' 공급 TV를 대상으로 스마트 TV 서비스를 차단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로 다음달 16일부터 '회색 TV'에서는 LG전자 스마트 TV 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 된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 2월부터 우크라이나에서 회색 TV에 대한 스마트 TV 서비스를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정식 인증을 받은 모델은 제품 뒷면 커버 또는 기술문서 등에 '공인인증제도(EAC)'로 표시되어 있다며 이는 당국의 모든 기술 테스트를 완전히 충족했음을 확인해준다고 전했다.

스마트 TV는 방송 시청뿐 아니라 인터넷에 기반한 쌍방형 서비스도 즐길 수 있는 차세대 TV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TV 제조사들은 스마트 TV에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인터넷이 연결된 스마트 TV에서 셋톱박스 없이도 다양한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