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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50선 회복…외국인, 기관 동반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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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50선 회복…외국인, 기관 동반매수

SK하이닉스, 인텔의 낸드플래시부문 인수에도 하락

코스피가 20일 2350선을 회복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20일 2350선을 회복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코스피가 2350선을 회복했다.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세, 미국 경기부양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장중 2320선까지 밀렸으나 외국인, 기관투자자가 사자에 나서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0.50%(11.67포인트) 오른 2358.41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째 오름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408억 원에 이른다. 기관투자자는 2593억 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884억 원을 순매도했다.

투자주체별 종목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SK하이닉스 1020억 원, 현대차 363억 원, LG화학 263억 원순으로 내다팔았다. 반면 삼성전자 2929억 원, 현대글로비스 466억 원, 네이버 347억 원순으로 순매수했다.

기관의 순매도 1위는 현대글로비스다. 순매도규모는 659억 원에 이른다. 빅히트 385억 원, 카카오 251억 원순으로 내다팔았다.

반면 삼성전자 1001억 원, 현대모비스 814억 원, 롯데케미칼 405억 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8억6245만 주, 거래대금은 1조1675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2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514개 종목이 내렸다. 71개 종목이 가격변동없이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0.29%(2.40포인트) 오른 824.65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셀트리온이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3.91%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0.58%, 아모레퍼시픽 0.88% 등 약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인텔의 낸드 플래시 사업부 인수에도 1.73% 내렸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10조3000억 원에 인텔의 낸드 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삼성전자는 1.50% 상승했다. 현대모비스 6.74% 올랐다. 엔씨소프트 2.98%, 네이버 1.40%, 삼성SDI 4.72%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유동성공급정책에도 코로나19의 재확산여파로 경기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며 "그동안 상승폭이 큰 종목군 위주로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실적개선 등 호재성 재료가 있는 개별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