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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MVP펀드', 저금리 시대 투자처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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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MVP펀드', 저금리 시대 투자처로 인기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MVP펀드가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MVP펀드가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MVP펀드가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최초의 일임형 변액보험 펀드로 지난달 1일 업계 최단기간 내 순자산 2조 원을 돌파하고, 누적 수익률 52.5%의 성과를 올리면서 저금리 시대 안정적 장기 수익률 확보를 위한 대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2014년 4월에 출시된 MVP펀드는 고객을 대신해 보험사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전략 수립부터 운용까지 모든 자산운용을 직접 관리하는 일임형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변액보험은 환경 변화에 대응해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또는 투자처를 넘나들며 적극적으로 운용해야 수익이 높아진다. 주가 하락이 예상되면 주식 투입 비중이 낮은 펀드나 채권형 펀드로 변경하고, 주가 상승이 예상되면 주식 투입 비중을 높이는 등 유연한 자산배분 전략이 필요하다.

문제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을 개인투자자가 일일이 분석해 시기별로 수익이 날 수 있는 투자처로 갈아타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 국내 변액보험의 펀드 변경률은 1~2%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MVP펀드는 계약자가 알아서 선택하는 소극적 운용에서 벗어나 자산관리 전문가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분기별로 자산 리밸런싱을 하며 변액보험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MVP의 안착 이후 업계에서는 자산배분형 펀드 출시가 잇따랐다.

MVP펀드 선전에 힘입어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전문회사의 명성에 맞는 탁월한 성과로 변액보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글로벌 분산투자 원칙을 바탕으로 올해 8월 말 기준 변액보험 3년, 5년 총자산 수익률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안정된 영업 기반을 바탕으로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5220억 원을 거두며 상반기 국내 변액보험 시장 점유율 48%의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