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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인텔 메모리 사업부 인수에도 1.73% 하락...하나금융투자 "주가 영향 중립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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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인텔 메모리 사업부 인수에도 1.73% 하락...하나금융투자 "주가 영향 중립적"

20일 sk하이닉스 주가 전일 대비 1.73% 하락한 8만5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자료=NH투자증권 HTS이미지 확대보기
20일 sk하이닉스 주가 전일 대비 1.73% 하락한 8만5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자료=NH투자증권 HTS

20일 SK하이닉스 주가 전일 대비 1.73% 하락한 8만5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9만900원 까지 급상승했으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소폭 하락을 장을 마쳤고, 지난해 말 주가 9만4100원에서 올해 9.46% 하락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공정공시를 통해 미국 인텔 메모리 사업 부문인 낸드 부문을 10조3104억 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양도 양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낸드시장에서 2위 업체로 급 부상한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모리 사업부 인수가 SK하이닉스 주가에 중립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인텔의 메모리 사업부는 NSG(비휘발성 메모리 솔루션 그룹)라고 불리며 매출 비중은 2019년 기준 6%다.

김 연구원은 "인텔은 이미 미중 무역분쟁 전부터 메모리 사업에서 구조 조정을 전개해 지난 2018년 메모리 반도체 파트너사마이크론과 결별을 선언했다"며 "낸드 플래시(NAND Flash)의 협력을 중단하고, 이후 2018년 7월 마이크론과 3D 크로스 포인트 관련 협력을 중단하고 각자도생을 선언했다"고 지적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