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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국 부양책·브렉시트 불확실성 여파로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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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국 부양책·브렉시트 불확실성 여파로 혼조세

유럽증시는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책 협상 시한을 앞두고 협상 타결 여부를 주목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증시는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책 협상 시한을 앞두고 협상 타결 여부를 주목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사진=로이터
유럽 주요국 증시는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부양책 및 영국과 유럽연합(EU) 무역협정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8.85포인트(0.27%) 하락한 3,233.66을 기록했고,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1.30포인트(0.35%) 내린 365.51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7포인트(0.08%) 오른 5,889.22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17.71포인트(0.92%) 내린 12,736.95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3.34포인트(0.27%) 하락한 4,929.28를 기록했다.

전날 낸시 펠로시(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1시간 가까이 부양책 관련 협상을 벌였다. 이후 펠로시 의장의 대변인 드루 해밀은 양측이 입장차를 좁히고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민주당이 제시한 2조2000억 달러보다 더 큰 부양책을 원한다며 대규모 부양책에 소극적인 공화당도 결국 찬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럽에서는 영국과 EU가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일랜드는 주민들에게 집에서 5㎞ 이상 나가지 말 것을 명령했다. 프랑스에서도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