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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모더나 CEO, 12월중 미국정부 긴급승인 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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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모더나 CEO, 12월중 미국정부 긴급승인 가능성 언급

11월중 코로나19 백신 중간결과 발표 예정…연말까지 2천만회분 실험용 백신 개발 계획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 사진=모더나 사이트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 사진=모더나 사이트 캡처
미국의제약바이오 업체인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11월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중간결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사용승인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각)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방셀 CEO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연례행사인 테크 라이브 콘퍼런스에 출연해 다음달 중으로 코로나19 백신의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뱅셀 CEO는 임상시험에서 충분한 중간결과를 얻는데는 시간이 걸리며 백신에 대한 정부의 허가는 내년까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백신의 유효성에 대한 첫 중간분석은 연구전체에서 5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이루어진다.

뱅셀 CEO는 "첫 번째 분석은 11월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지만 사례, 병에 걸리는 사람의 수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어느 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달 파이낸셜 타임즈에 빨라도 11월25일 이전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신청할 준비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뱅셀 CEO는 또한 "성분 하나가 없으면 백신을 만들 수 없다“면서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모더나는 지난달 연말까지 2000만회 분량의 실험용 백신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종 임상시험 계획대상자 3만명중 2만5296명이 등록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세계 제약 회사들은 150개 이상의 잠재적 백신을 개발하고 테스트하면서 코로나19 백신 개발경쟁을 벌이고 있다. 모더나 이외에도 화이자및 애스트라제네카 등이 백신개발의 선두주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