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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들어서도 수출․수입 ‘동반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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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들어서도 수출․수입 ‘동반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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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이달 들어서도 수출이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의 수출은 251억75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267억3800만 달러보다 5.8%가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작년 같은 기간 중의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 19.8%’에 달했던 것을 고려하면 수출은 더욱 악화된 셈이다.

관세청은 그러나 작년 같은 기간에는 조업일수가 13.5일, 올해 1∼20일 조업일수는 12일인 것을 고려하면 하루 평균 수출은 19억8000만 달러에서 21억 달러로 5.9%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로써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의 수출은 3961억44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4326억1300만 달러보다 8.4%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수출은 반도체가 12.1%, 정밀기기 1.9%, 컴퓨터 주변기기는 10.5% 늘었지만, 승용차 수출은 7.6%, 무선통신기기는 1.7%, 석유제품은 42.1%가 줄었다.

주요 국가별 수출은 캐나다가 38.8%, 유럽연합(EU)이 13.8% 증가한 반면, 중국 수출은 4.6%, 미국 2.3%, 일본 수출은 17% 감소했다.
한편, 이달 들어 20일까지의 수입은 247억12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254억1500만 달러보다 2.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써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의 수입은 3680억6800만 달러로 작년 동기의 4029억4400만 달러에 비해 8.7%가 줄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