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퇴원,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

한국 영화계의 살아 있는 전설 배우 안성기(68)가 과로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종이꽃' 측은 21일 "안성기 배우가 과로로 몸이 좋지 않아 입원을 했다가 현재는 퇴원했다"라며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안성기는 전날 언론 보도를 통해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전해져 걱정을 샀다.

안성기 주연 영화 '종이꽃'은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종이꽃' 측은 안성기가 건강이 좋지 않다고 해 인터뷰나 개봉 관련 행사 등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안성기는 이날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 행사와 자신이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22일 개막식 등 영화제 관련 행사에도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영화 '종이꽃'은 평생 종이꽃을 접으며 죽은 이들의 넋을 기려온 장의사 성길(안성기)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혜성이 성길의 아들이자 사고로 몸을 다친 지혁으로 변신한다. 유진이 고은숙 역으로, 아역 장재희가 은숙 딸 강노을 역을 맡아 성길과 지혁의 삶에 뛰어들어 꽃을 피워내는 기적같은 삶을 담는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