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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 먹지] 따끈한 국물요리 신상 출시…화제의 과자 '꼬북칩 초코츄러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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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 먹지] 따끈한 국물요리 신상 출시…화제의 과자 '꼬북칩 초코츄러스'까지

청정원, 오뚜기, 동원F&B 가을 시즌 겨냥한 신제품 선봬

청정원의 일상가정식 신제품 보양간편식 중 장어탕(왼쪽)과 오뚜기의 'X.O. 어묵만두 고기'. 사진=대상(왼쪽), 오뚜기이미지 확대보기
청정원의 일상가정식 신제품 보양간편식 중 장어탕(왼쪽)과 오뚜기의 'X.O. 어묵만두 고기'. 사진=대상(왼쪽), 오뚜기
아침저녁으로 찬 바람이 부는 가을, 따끈한 국물요리가 생각나는 계절이 왔다. 현대인의 즐거운 고민 중 하나인 '오늘, 뭐 먹지'에 대한 제안을 새로운 메뉴와 인기 메뉴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먼저 환절기 건강을 간편하게 챙기는 간편식이 눈길을 끈다. 대상 청정원의 보양간편식 신제품인 ▲나주곰탕 ▲얼큰양곰탕 ▲장어탕 등은 재료 손질과 조리 과정이 번거로워 주로 외식으로 접하던 국물요리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출시됐다.
특히 보양식의 대명사인 장어의 영양을 담아낸 장어탕은 장어 페이스트가 아닌 통장어를 푹 고아 갈아낸 뒤 체에 곱게 걸러 끓여내 걸쭉하고 진한 국물 맛을 구현했다. 국내산 우거지와 향긋한 깻잎으로 비린 맛을 제거하고, 들깨가루와 고춧가루를 더해 칼칼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에 내용물을 붓고 약 5분간 데우거나, 끓는 물에 봉지 그대로 넣고 약 5~6분간 가열하면 국물요리가 완성된다.

오뚜기는 계절에 잘 어울리는 새로운 '어묵만두'를 제안한다. 어묵을 사용한 만두피와 100% 국산 돼지고기로 속을 채운 'X.O. 어묵만두'는 찜기나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하다. 어육을 이용한 탱글탱글한 식감이 특징이며, 어묵탕 등 국물요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오리온의 스낵 '꼬북침 초코츄러스맛'. 사진=오리온이미지 확대보기
오리온의 스낵 '꼬북침 초코츄러스맛'. 사진=오리온

간식으로는 오리온의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이 화제다. 지난 9월 출시됐지만, 대형 마트 등에서 연이어 품절되면서 '제2의 허니버터집'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출시 후 4주 동안 170만 봉을 팔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중고시장에서 웃돈을 주고 구매하는 경우도 보일 만큼 소비자의 관심이 높다.

오리온 관계자는 "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1020세대 소비층을 겨냥해 대표적인 길거리 간식 츄러스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였다"면서 "제품 공급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일부러 조금씩 물량을 푼다는 행간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네 겹의 칩에 한겹 한겹 초콜릿을 발라 진한 초콜릿 풍미를 살리고 추로스 특유의 달콤한 슈가토핑을 뿌려 완성했다. 달콤함을 극대화하고 추로스 고유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최적의 슈가토핑 입도(입자의 크기)를 찾아 사용했다. 더불어 과자 겹의 두께를 더 얇게 만들어 더욱 가벼운 식감의 추로스 스낵을 완성했다.

동원F&B의 '양반 식혜'와 '양반 수정과'. 사진=동원그룹이미지 확대보기
동원F&B의 '양반 식혜'와 '양반 수정과'. 사진=동원그룹

전통 한식 음료의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커피전문점 이디야에 이어 동원F&B는 '양반 식혜'와 '양반 수정과'를 선보였다. 두 제품은 과일을 넣어 달콤한 맛을 내는 전통 방식 그대로 재현한 한식 음료다. 여기에 토종 배와 이천 쌀, 영동 곶감 등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해 한식 고유의 맛을 더했다.

동원그룹의 무균충전 공법으로 만들어 더욱 안전하고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다. 무균충전 공법은 외부 균의 침입이 불가능한 무균설비에서 살균한 음료를 페트병에 담는 공법으로, 살균을 위한 열처리 공정이 없기 때문에 원료의 영양소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원료가 가진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릴 수 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