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0.53%(12.45포인트) 오른 2370.86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사흘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74억 원에 이른다. 기관투자자는 1147억 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317억 원을 내다팔았다.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SK하이닉스 922억 원, 삼성전자우 476억 원, 카카오 348억 원순으로 내다팔았다. 반면 삼성전자 906억 원, 네이버 288억 원, 삼성SDI 189억 원순으로 많이 샀다.
기관의 순매도종목 1위는 빅히트다. 순매도규모는 283억 원에 이른다. 삼성전자 273억 원, 현대글로비스 262억 원순으로 내다팔았다. 반면 한화솔루션 278억 원, 엔씨소프트 262억 원, SK하이닉스 248억 원순으로 순매수했다.
개인은 557억 원, 한화솔루션 285억 원, 엔씨소프트 258억 원순으로 내다팔았다. 반면 SK하이닉스 651억 원, 삼성전자우 425억 원, 카카오 330억 원순으로 많이 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3%(6.02포인트) 오른 830.67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SK바이오팜 4.19%, 한국전력 3.57%, KB금융 1.72%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총 3조 원대의 충당금반영 결정공시에 각각 1.19%, 2.99% 내렸다. SK하이닉스 1.64%, SK이노베이션 1.42%, 넷마블 1.85% 등 약세를 나타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부양책 기대와 외국인 매수에 상승흐름을 전개했다”며 “3분기 실적시즌을 맞아 실적개선 종목중심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반독점 소송이 지속되며 비대면기업 등 기술주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국내증시도 개별기업 이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변화폭이 커지는 개별종목장세가 연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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