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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샀다가 빅쇼트"...개미투자자들, 공모가 부풀리기 청와대 청원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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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샀다가 빅쇼트"...개미투자자들, 공모가 부풀리기 청와대 청원 제기

21일 빅히트는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 거래일 종가인 18만2500원보다 1.92%(3500원) 하락한 17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빅히트이미지 확대보기
21일 빅히트는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 거래일 종가인 18만2500원보다 1.92%(3500원) 하락한 17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빅히트
21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 거래일 종가인 18만2500원보다 1.92%(3500원) 하락한 17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상장 직후 고점인 35만1000원과 비교하면 약 49% 떨어졌지만 여전히 공모가를 웃돈다.
공모가 13만5000원과 비교하면 132.59% 수준이다.

빅히트는 상장 직후 시가총액이 12조 원에 바짝 다가서며 기대를 한몸에 받았으나, 5거래일 만에 절반 수준인 6조584억원으로 줄어들었다.

21일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12조 원대에 있는 기업들을 살펴보면, 삼성생명, LG, SK바이오팜, SK이노베이션 등이 있다.

빅히트의 이날 시가총액은 6조585억 원으로 시가총액 순위로는 기업은행 바로 뒤에 자리잡고 있다.

이날도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 개인 매수세는 계속됐다.

상장일인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동안 개인투자자가 사들인 빅히트 매물은 197만6408주다.
이는 약 4810억4732만 원에 달하는 규모다.

빅히트를 유가증권 시장에서 매수한 개인투자자들은 막대한 평가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공모가가 부폴려 졌다는 의혹을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리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19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모가격 어떻게 결정됐는지 밝혀주세요'라는 청원글이 게재됐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