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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 규정위반 통지후 독립 컨설턴트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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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 규정위반 통지후 독립 컨설턴트 고용

FDA, 지난주 뉴저지주 항체약물 생산공장 강제조치지시 판정내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의 일라이릴리 사무실에 내걸린 일라이릴리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의 일라이릴리 사무실에 내걸린 일라이릴리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Eli Lilly)는 21일(현지시각) 미국 보건당국으로부터 심각한 규정위반 통지를 받은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약물을 생산하고 있는 공장을 검토하기 위해 독립 컨설턴트를 고용했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일라이릴리는 미국 뉴저지주의 브랜치버그(Branchburg)공장 문제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경고장을 받지는 않았다고 반복해서 말했다.
일라이릴리는 지난해 11월 뉴저지주 브랜치버그공장에 대한 검사이후 ‘강제 조치 지시(OAI·Official Action Indicated)' 판정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랜치버그공장을 방문한 FDA 검사관의 검사보고서에 따르면 다양한 제조공장에 관한 데이터가 삭제됐으며 적절하게 감사되고 있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FDA는 일라이릴리의 문제를 가장 심각한 수준의 위반으로 판단해 OAI조치를 내렸다.

이 문제는 코로나19 치료약에 대해 연방정부의 긴급사용허가에 대한 제약사의 입찰을 복잡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저적했다.

일라이릴리는 지난주 입원중인 코로나19 환자의 치료를 테스트하는 임상시험이 안전상의 우려 때문에 일시 중단된 후에도 실험적인 코로나바이러스 항체요법에 대한 다른 시험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