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애인 찾기 서비스인 ‘페이스북 데이팅’이 유럽 시장에도 진출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미국에서 데이팅 서비스를 출시한 지 1년이 흐른 이날 유럽에서도 데이팅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 데이팅은 만 18세 이상인 페이스북 사용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페이스북 모바일 앱에서 데이팅 프로필을 따로 만들면 친구 또는 친구 그룹에 속하지 않은 사람 가운데 누군가를 데이트 상대로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교제 대상의 나이나 종교, 키 등 희망하는 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데이팅 서비스 이용자들은 마음에 드는 사람의 프로필 하단에 댓글을 남기거나 '좋아요'를 누르는 방식으로 호감을 표현할 수 있으며, 여기에 대한 호응이 다시 있으면 매칭이 성사된다.
페이스북 데이팅이 틴더, 힌지, 범블 등 유사한 데이트 상대 찾기 서비스와 다른 점은 사용료가 전혀 없다는 점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페이스북은 “매칭이 이뤄진 커플의 경우 동영상 채팅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