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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보잉, 코로나 시대 맞춤형 여객기 개발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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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보잉, 코로나 시대 맞춤형 여객기 개발 검토 중

보잉 737과 787 중간 크기, 1열 복도식 가능성

보잉 737 맥스 여객기.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보잉 737 맥스 여객기. 사진=로이터

보잉 737 맥스의 잇단 추락 사고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보잉이 새로운 기종을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보잉은 발주 가능성이 있는 항공업체와 항공기 부품 공급업체 등과 신형 항공기 개발 문제를 논의 중이다.

이 기종의 크기는 중거리 기종인 보잉 737과 중⦁장거리용 쌍발 여객기 보잉 787 드림라이너의 중간 정도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구체적으로는 737 맥스처럼 1열 복도식이 될 가능성이 크고 수용할 수 있는 승객은 200~250명 정도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항공기 개발을 검토 중인 배경과 관련해, WSJ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국제 여행객이 급감하면서 보잉 787 기종이나 777 기종 등의 2열 복도식 여객기는 코로나 시대에 적합하지 않다고 보고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에서 쓸 수 있는 1열 복도식을 향후 주력 기종으로 활용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