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브라질 국민은 기니피그가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아직 시험 중인 약에 수십억달러를 쓸 수는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파즈엘로 장관은 코로나백 4600만회 접종 분량을 수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밝힌 바 있으나 보건부 산하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의 승인이 떨어져야 실제로 수입이 가능하다.
브라질은 지금까지 530만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사망자는 15만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 방역에 실패한 대표적인 국가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 백신보급을 위한 국제협의체 코백스에서 개발한 코로나 백신 1억8600만회 접종분을 이미 확보해놓은 상태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