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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토트넘 무리뉴 감독 “향후 웨스트햄전 같은 경기 두 번 다시 않을 것”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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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토트넘 무리뉴 감독 “향후 웨스트햄전 같은 경기 두 번 다시 않을 것” 각오

토트넘 조제 무리뉴 감독이 UEFA 유로파리그(EL) 첫 경기를 앞둔 회견에서 “웨스트햄전과 같은 경기는 두 번 다시 않을 것”이란 각오를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토트넘 조제 무리뉴 감독이 UEFA 유로파리그(EL) 첫 경기를 앞둔 회견에서 “웨스트햄전과 같은 경기는 두 번 다시 않을 것”이란 각오를 밝혔다.

토트넘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3-3으로 끝난 웨스트햄과의 경기 같은 경기는 다시는 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 제5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는 한국 대표 공격수 손흥민의 1골 1도움, 잉글랜드 대표 공격수 해리 케인이 2골 1도움의 활약을 하며 전반 초반에 3-0으로 앞선 토트넘. 승리가 확실시되는 상황이었으나 후반 37분 세트 플레이서 1점을 내주면서 수비가 붕괴되며 끝나고 보니 3-3 무승부라는 참담한 결과가 되고 말았다.

손아귀에 넣은 승점 3점을 놓치는 뼈아픈 일전이 벌어진 이후 SNS상에서 ‘스퍼지’라는 해시태그를 많이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스퍼지’란 쉽게 기습을 허용해 눈앞의 승리를 놓치는 경향이 있는 토트넘다움을 조롱하는 말이다.

그러나 유로파리그(EL) 전날 회견에 나선 무리뉴 감독은 이에 대해 “(이번 시즌은) 50경기 이상 남았고 (웨스트햄전 같은 실수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 나는 이런 화제에는 관심이 없다. ‘스퍼지’라든가 그런 이야기는 중요하지 않다. 세트 플레이 수비를 더 개선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모리뉴 감독은 회견에서 팀이 보여주고 있는 진보에 대해 “우리는 진화하고 있는 팀이다. 볼을 가진 플레이에서 우리보다 나은 곳은 없다고 본다. 이것은 지난 시즌부터의 큰 진화다. 우리는 큰 주목을 받아야 할 흥미로운 팀이며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DNA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물론 축구경기에서 이기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결과를 얻기 위해 뛰어야 하고 그 방법을 배울 필요도 있다”며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는 점도 인정했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7위에 올라 있다. 보다 상위를 지향하기 위해서는 무리뉴 감독의 말대로 더 성장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