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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 FDA 코로나백신 치료제 공식 승인, 렘데시비르 아스트라제네카 J&J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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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 FDA 코로나백신 치료제 공식 승인, 렘데시비르 아스트라제네카 J&J 관련주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와 아스트라제네카 J&J 의 코로나 백신이 부활했다.

2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길리어드사이언스에서 개발한 렘데시비르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정식 승인했다.
미국에서 정식으로 승인된 코로나19 치료제는 렘데시비르가 사상 처음이다. 앞서 FDA는 올 5월 렘데시비르의 긴급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한동안 중단됐던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드존슨(J&J)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미국 내 3상 임상시험도 재개된다.

백악관 코로나19 백신 개발단의 몬세프 슬라우이 수석 고문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 시험 재개 시점에 대해 "임상의 재개 결정과 발표는 식품의약국(FDA) 소관이라면서도 이번 주 재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J&J의 임상시험도 곧 재개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뉴욕증시에서는 백신 개발 회사들이 임상 재개를 서두르면서 올 연말이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완성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제약회사 화이자 또는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 1∼2개가 올 연말까지 접종 준비를 마칠 것으로 조심스레 전망한다며 내년 1월부터 노년층, 의료진, 응급의료요원에 먼저 접종한 뒤 4월부터는 이 외 국민에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출범된 민관 합동의 '초고속 작전'(OWS) 프로젝트 소속 회사들이 백신 대량 생산을 위한 작업에 이미 착수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에 뉴욕증시도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52.84포인트(0.54%) 상승한 28,363.66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93포인트(0.52%) 오른 3,453.49에 끝났다.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21.31포인트(0.19%) 상승한 11,506.01에 마쳤다.

테슬라 등의 실적 호조, 실업 지표 회복세에 투자 심리도 되 살아났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이 부양책 협상 낙관론을 다시 키워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확대했다.
펠로시 의장은 코로나19 부양책 협상에 대해 "거의 다 왔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기차 매출 확대에 힘입어 5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코카콜라와 AT&T, 다우, CSX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다.

미국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70만 명대로 내려왔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주 실업보험청구자수는 5만5천 명 줄어든 78만7천 명이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65% 하락한 27.89를 기록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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