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객인 항공회사 경영이 악화하고 있는데다 항공기에 대한 수요가 당분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전세계의 항공사들이 실적부진에 빠져있으며 항공기 수주도 전망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앞으로 수요동향을 주시하면서 사업재개의 시점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지금까지 개발비용은 모두 1조 엔 규모를 넘어선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지난 8월 2021년 3월기의 개발비를 전기의 절반이하인 연간 약 600억 엔으로 억제할 계획을 나타냈다
스페이스 제트는 미쓰비시중공업의 자회사인 미씨비시항공기(아이치(愛知)현 도요야마초(豊山町)소재)가 일본산 최초의 제트여객기로서 개발을 추진해왔다. 첫제트기의 납품처는 전일본공수(ANA) 홀딩스 산하의 ANA다. 당초 2013년에 납품예정이었지만 최근에는 2021년 회계연도 이후로 연기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