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번 토론은 미국의 남부 테네시주 내슈빌의 벨몬트대에서 한국시간 오전 10시 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번 토론의 주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미국의 가족 ▲인종 ▲기후변화 ▲국가안보 와 ▲리더십 등 6가지 이다. 각 15분씩 모두 90분간의 시간이 예정돼 있다.
곧 …'게임 체인저'될까
미국 대선 11월 3일 치러진다. 그 대선을 불과 12일 남겨둔 시점에 열리는 중대한 이벤트이다. 3차례로 예정한 TV토론는 이번으로 끝난다. 지난 15일 2차 TV토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진행 방식에 불만을 표시하며 보이콧하면서 유산됐다.
주제별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가 각각 2분씩 먼저 답변하고 토론하는 방식이다. 2분 답변 시간에는 상대방 후보의 마이크를 끈다. 트럼프 대통령이 1차 토론 때 바이든 후보의 답변 도중 수시로 끼어들어 토론이 난장판이 됐다는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
역대 미국 대선 TV토론은 막판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표심 확보에 결정적 영향을 미쳐왔다. 그런 면에서 '지상 최대의 정치쇼'로 불리기도한다.
뉴욕증시에도 이 토론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어느 후보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뉴욕증시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84포인트(0.54%) 상승한 28,363.6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93포인트(0.52%) 오른 3,453.49에 끝났다.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21.31포인트(0.19%) 상승한 11,506.01에 마쳤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이 부양책 협상 낙관론을 다시 키우면서 지수 상승폭이 커졌다. 펠로시 의장은 코로나19 부양책 협상에 대해 "거의 다 왔다"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과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의 부양책 협상은 이날도 이뤄졌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65% 하락한 27.8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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