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은 2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R&D센터에서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와 김무환 포스텍 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포스텍과 ‘차세대 국방 연구개발(R&D) 기술협력, 공동연구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포스텍 차세대 국방융합기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학술, 기술정보, 인적교류 연구시설 공동이용, 우수 인력 양성 지원 등 긴밀한 협력활동을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무기체계 첨단화·고도화는 국방R&D 분야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LIG넥스원은 민군기술협력사업으로 진행 중인 다목적 무인헬기, 소형 정찰 드론(drone:무인항공기)을 비롯해 로봇, 개인전투체계, 위성·무인기 탑재 감시정찰 장비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포스텍의 R&D·학술 인프라를 최대한 접목해 대한민국 차세대 국방역량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 LIG넥스원 대표는 “LIG넥스원은 무인화, 드론, 로봇, 인공지능(AI) 등 미래 전장에서 요구하는 무기체계의 R&D, 국산화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며 “포스텍과의 긴밀한 협력이 미래 국방R&D 역량 확보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군 전력체계의 첨단화·효율화에 기여하는 결과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 포스텍 총장도 “과학기술 경쟁력은 곧 국방 안보와 직결돼 포스텍도 최근 국방R&D 분야를 블루오션으로 보고 개척하고 있다”며 “LIG넥스원과의 이번 협약이 우리나라 산학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 뿐 아니라 선진 국방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