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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접종 사망자 32명으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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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접종 사망자 32명으로 급증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픽사베이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23일 0시까지 전국적으로 3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 0시의 12명보다 20명 증가한 것이다.
지난 16일 인천에서 17세 청소년 사망자가 나온 후 고령층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사망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연관성을 파악 중이며, 아직 인과관계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만큼 접종을 계속할 방침이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 "현재까지 전문가들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예방접종과 사망과의 연관성은 낮다고 발표했지만, 많은 국민들께서 불안을 떨치지 못하고 계시다"며 "방역당국은 예방접종과 사망과의 인과관계를 하나하나 철저히 규명하고, 진행상황을 그때그때 투명하게 밝혀 달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과학의 영역에 속하는 문제는 전문가의 판단을 믿고 따라야 할 것"이라며 "질병관리청은 이 분야의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의하여,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충분한 조치와 신속한 설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