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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동안 발생하지 않았는데... 대구서 잇단 코로나 확진자 판정에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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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동안 발생하지 않았는데... 대구서 잇단 코로나 확진자 판정에 긴장 고조

"보름동안 발생하지 않았는데 걱정입니다."

10월 7~21일 보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대구에서 이틀 연속 집단감염이 일어났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명, 총 확진자 수는 7149명(지역감염 7060명, 해외유입 89명)이다.

지난 7일 이후 21일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대구에서 22일 2명, 23일 5명이 추가 발생함으로써 재유행 위기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확진자(21일 확진)가 근무하는 대구시 중구 흥국화재 대구드림지점 직원 44명을 대상으로 한 접촉자 검진에서 추가로 2명(달성군 및 북구 거주)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최초 확진자 발생 직후 해당 지점 직원을 전수검사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확진자들과 직접적인 접촉력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해당 건물에 근무하는 동일 계열 지점 직원 등도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검사를 했다.

흥국화재 대구드림지점에서는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누적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현재까지 다른 층에서 추가 확진은 없었다. 이 건물에 대한 위험도 평가를 완료하고, 전체 건물 방역소독을 마쳤다.

시민들은 "한동안 발생하지 않아 안심했는데 큰일" "언제 끝날까 다시 긴장 고조" 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