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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불가리아 업체 '3D 기술로 만든 고성능 전기 고카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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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불가리아 업체 '3D 기술로 만든 고성능 전기 고카트' 발표

내년 상반기부터 양산 예정

불가리아의 전기차업체 키네틱이 발표한 순수전기 고카트. 사진=키네틱이미지 확대보기
불가리아의 전기차업체 키네틱이 발표한 순수전기 고카트. 사진=키네틱
불가리아 업체가 3D 기술로 제작한 고성능 순수전기 고카트(go-kart)를 공개했다.

22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불가리아의 전기차 전문업체 키네틱 오토모티브(Kinetik Automotive)는 차체를 모두 3D 방식으로 만들어 스포츠카를 방불케하는 디자인을 자랑하는 ‘키네틱 고카트’를 최근 발표했다.
고카트란 일반 자동차보다 간단한 구조로 제작돼 놀이시설 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1인용 소형 자동차다. 긴 회로에서 경주용 자동차로 사용되는 경우도 흔하다.

키네틱 고카트는 최고 시속도 96㎞에 달하기 때문에 단순히 외양만 화려할뿐 아니라 일반 레이스카에 못지 않은 성능까지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배터리 용량도 20kW로 1인용 소형차인 점을 감안하면 작지 않다.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베스트셀러 모델3의 배터리 용량이 78kWh 수준이다.

15kW급 급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10분이면 충전이 가능한 것도 이 제품의 매력이라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급속 충전이 불가능하면 경주에 투입되는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이 차의 대당 가격은 약 1만4000달러(약 1600만원)로 대량생산은 내년 봄께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