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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주식시장…엔씨소프트, 삼성에스디에스 등 실적개선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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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주식시장…엔씨소프트, 삼성에스디에스 등 실적개선주 관심

코스피가 2360선으로 숨고르기를 하는 가운데 증권가는 다음주 추천주로 실적개선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2360선으로 숨고르기를 하는 가운데 증권가는 다음주 추천주로 실적개선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코스피가 2360선으로 숨고르기하며 방향성을 예측하기가 어려운 가운데 증권가는 다음주 추천주로 실적개선주를 제시했다. 3분기 실적시즌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깜짝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는 것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다음주 추천주로 엔씨소프트에 눈길을 뒀다. 3분기 매출액 5548억 원, 영업이익 2032억 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충족할 전망이다. 모바일게임인 리니지2의 일매출은 16억9000만 원대로 추정된다. 보통 신작 발매 이후 매출은 감소하나 리니지 모바일 출시 당시 비해 하락폭은 양호할 전망이다.
비에이치도 추천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폰12 시리즈가 출시되며, 4개의 모든 아이폰12의 라인업이 발광유기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했다. 이 가운데 비에이치가 3개의 아이폰12의 OLED패널 생산을 맡았다. 내년 본격 출하예정인 퀄컴의 초고주파(mmWave)폰에 5G용 안테나케이블도 탑재하는 것도 실적개선의 요인이다. 이 같은 실적개선재료를 감안하면 4분기가 절호의 매수기회일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 ICT에도 러브콜을 보냈다. 코로나19에 따른 고객사의 IT투자지연을 계열사의 실적으로 방어한다는 분석이다. 최근 안랩과 산업제어시스템 보안사업의 공동추진을 통해 신수익원을 창출할 전망이다. 한진 등 허브(hub) 물류자동화설비 구축사업에 대해 1070억 원 규모의 수주를 확정한 것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에 러브콜을 보냈다. 중고가(미드엔드) 스마트폰의 판매량 호조에 수익성과 이익률이 개선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디램(DRAM) 반도체의 수율이 개선됨에 따라 메모리 마진이 유지되고, 이익창출능력도 개선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월간 5G가입자 순증폭의 확대로 장기매출과 이익성장이 기대된다. 모빌리티사업부문 분사 뒤 자회사의 기업공개(IPO)로 기업가치가 증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와이솔은 국내와 중국스마트폰의 물량회복에 지난 분기 대비 공급증가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꼽았다.

유안타증권은 CJ제일제당에 눈길을 뒀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생활패턴변화로 국내 이익체력 향상과 해외시장점유율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가공식품의 호조세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한샘도 추천주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택노후화, 비대면(언택트)시대의 도래에 따른 주거환경관심도 증가와 인테리어/리모델링시장 성장의 수혜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업무협약체결에 미래 주거환경에 대한 중장기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끝으로 삼성에스디에스에도 관심을 뒀다. 클라우드(데이터저장), 공장자동화 등 국내외 기업의 디지털 전환, 그룹외 매출비중 증가, 고부가가치 사업의 비중확대에 따른 벨류에이션(가치평가)의 재평가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나아가 삼성 지배구조의 변화에 따른 삼성에스디에스의 대주주 지분의 활용가치가 커질 수 있다는 점도 투자포인트로 제시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