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다음주 추천주로 엔씨소프트에 눈길을 뒀다. 3분기 매출액 5548억 원, 영업이익 2032억 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충족할 전망이다. 모바일게임인 리니지2의 일매출은 16억9000만 원대로 추정된다. 보통 신작 발매 이후 매출은 감소하나 리니지 모바일 출시 당시 비해 하락폭은 양호할 전망이다.
포스코 ICT에도 러브콜을 보냈다. 코로나19에 따른 고객사의 IT투자지연을 계열사의 실적으로 방어한다는 분석이다. 최근 안랩과 산업제어시스템 보안사업의 공동추진을 통해 신수익원을 창출할 전망이다. 한진 등 허브(hub) 물류자동화설비 구축사업에 대해 1070억 원 규모의 수주를 확정한 것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에 러브콜을 보냈다. 중고가(미드엔드) 스마트폰의 판매량 호조에 수익성과 이익률이 개선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디램(DRAM) 반도체의 수율이 개선됨에 따라 메모리 마진이 유지되고, 이익창출능력도 개선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월간 5G가입자 순증폭의 확대로 장기매출과 이익성장이 기대된다. 모빌리티사업부문 분사 뒤 자회사의 기업공개(IPO)로 기업가치가 증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와이솔은 국내와 중국스마트폰의 물량회복에 지난 분기 대비 공급증가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꼽았다.
유안타증권은 CJ제일제당에 눈길을 뒀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생활패턴변화로 국내 이익체력 향상과 해외시장점유율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가공식품의 호조세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끝으로 삼성에스디에스에도 관심을 뒀다. 클라우드(데이터저장), 공장자동화 등 국내외 기업의 디지털 전환, 그룹외 매출비중 증가, 고부가가치 사업의 비중확대에 따른 벨류에이션(가치평가)의 재평가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나아가 삼성 지배구조의 변화에 따른 삼성에스디에스의 대주주 지분의 활용가치가 커질 수 있다는 점도 투자포인트로 제시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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